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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시코기 꼬리 자르는 이유 단미 해야할까?몽 사전/라이프 2024. 5. 23.
뽕실한 엉덩이 귀여운 뒤태를 가진 웰시코기. 뒤가 돋보이는 이유는 짧은 꼬리가 이유이기도 합니다. 웰시는 본래 꼬리가 긴 강아지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귀여워 보이는 모습 이면에는 다소 마음 아픈 사연이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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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시코기 꼬리가 길다?
웰시코기 꼬리 자르는 이유 단미 스토리
웰시코기는 영국 웨일스의 농장에서 소를 몰던 목양견 이었습니다. 다리가 짧고 민첩해 소의 다리 사이를 빠르게 지나다닐 수 있었는데요, 종종 긴 꼬리가 소의 발에 밟히거나 물리는 일이 발생해 부상 방지 차원에서 웰시코기 단미를 하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어요.
지금은 단미를 왜 할까?
현재 강아지는 반려동물 의미가 더 크죠. 과거에는 부상 방지 목적이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미용 목적으로 웰시코기 단미를 하는게 큰 상황입니다. 꼬리를 자르는 단미는 태어난 지 1주일 내 진행돼요. 강아지에게 좋지 못하다는 판단으로 선진국에서는 불법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법적으로 어긋나지 않아 꼬리가 짧은 웰시를 자주 볼 수 있죠.
웰시코기 단미 추천하지 않는 이유
강아지가 아파해요
웰시코기 단미는 태어난 지 일주일 내 하게 되고 신경이 다 발달하지 않아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호주 동물 학대 방지 협회(RSPCA)에서는 아가 시절에도 단미할 때 고통을 느낀다고 이야기하며 치료 목적이 아니라면 단미를 불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의사소통 수단이 사라져요
강아지 꼬리는 정말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입니다. 꼬리를 올리고 내리는지, 얼마나 빨리 흔드는지, 방향은 어딘지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합니다. 그런데 단미를 하게 되면 이러한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강아지 사회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해요.
꼬리로 인한 부상방지 적음
웰시코기 꼬리를 자르는 이유의 최초 원인은 부상방지 목적이었는데요, 꼬리로 인해 부상을 당할 확률은 0.3%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확실한 근거가 되지 않기 때문에 안전을 위한 단미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웰시코기 꼬리가 원래 짧은 아이도 있어요
내추럴 밥테일
웰시코기 단미를 하지 않아도 선천적으로 짧은 꼬리를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도 있습니다. 내추럴 밥테일(Natural bobtail)이라고 부르는데요, 단미를 한 것처럼 아주 짧은 꼬리부터 꼬리의 1/2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강아지 입양은 다양한 방법이 있고 보호자의 선택에 따라 달렸지만 미용 목적으로의 단미라면 하지 않는쪽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